아이언맨, 헐크, 블랙 위도우, 마지막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영화까지 개봉하면서 사람들이 기대하던 어벤져스의 조건이 갖춰졌다.
처음으로 시도된 다양한 슈퍼 히어로들이 함께 나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어벤져스 1의 줄거리 및 결말을 소개한다.
하나가 된 슈퍼 히어로
아스가르드의 지하 보관소에 숨겨져 있던 테서렉트는 우연한 기회에 지구로 오게 된다. 무한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테서렉트는 레드 스컬과 하이드라 일당에 의해 지구 정복을 위한 무기로 사용될 위기에 처하지만 캡틴 아메리카와 그의 동료들에 의해서 실드에서 안전하게 보관하게 된다.
테서렉트의 무한한 가능성은 쉴드에서도 연구 대상이 되어 지속적으로 연구된다.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던 도중 테서렉트를 통해 알 수 없는 포털이 열리고 이를 통해 먼 우주로 떨어졌던 로키가 지구에 도착하게 된다.
왕위 계승에도 실패하고 토르에게 항상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로키는 지구를 정복하여 자신도 왕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오딘에게 증명하고 싶어 한다. 혼자만의 힘으로 지구를 정복하기 힘들다고 생각한 로키는 치타우리족과 동맹을 맺고 지구를 침략할 계획을 세운다. 자신의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지구에 먼저 도착한 로키는 자신의 창을 이용하여 테서렉트를 연구하던 셀빅 박사와 호크 아이를 세뇌시켜 부하로 만들고 치타우리족의 대규모 군대를 이동시키기 위한 포탈을 만들기 시작한다.
지구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무기
로키와 치타우리족의 침략에 심각한 위험을 느낀 실드의 국장 퓨리는 어벤져스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된다. 하지만 개성 강한 히어로들을 한 곳에 모으고 그들을 제어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 닉 퓨리와 블랙 위도우의 노력으로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가 어벤져스 프로젝트에 함께하기로 한다.
한편, 치타우리 군대를 지구로 옮기기 위한 포털을 만들기 위해 로키, 셀빅 박사, 호크 아이는 지구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어벤져스에게 붙잡혀 실드의 본부로 사용되고 있는 헬리캐리어에 수감된다. 이 과정에서 로키를 찾아온 토르도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다.
어벤져스라는 이름으로 함께 모였지만 이들은 서로를 알지도 못하고 관심사도 달랐다. 또한, 각자의 의견이 다르면 언제나 충돌이 일어났다. 특히, 이기주의적인 토니 스타크와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캡틴 아메리카는 사사건건 충돌하였다. 어벤져스의 멤버들이 다투고 있을 때 로키는 감옥에서 탈출하고 브루스 배너 안에 잠들어 있던 헐크를 깨운다. 이성을 잃어버린 헐크는 비행 중인 헬리캐리어의 모든 것을 부수기 시작한다. 헬리캐리어는 추락할 위험에 빠지고 토르는 로키가 갇혀있던 감옥에 갇혀 땅으로 추락한다. 로키의 계략으로 어벤져스 멤버들은 모두 흩어져 버린다.
모두가 어벤져스 프로젝트에 대한 회의감에 빠졌을 때, 로키의 탈출 과정에서 콜슨 요원이 사망하게 된다. 히어로들과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콜슨 요원의 죽음으로 마블의 히어로들은 모두 슬픔을 느끼고 다시 한 팀으로 뭉치는 계기가 된다.
어벤져스의 탄생
어벤져스의 멤버들이 드디어 한 팀으로 뭉쳤지만 로키는 이미 치타우리족의 이동을 위한 대규모 포탈을 여는데 성공한다.
포털을 통해 뉴욕으로 다가오는 치타우리족의 군대는 생각보다 훨씬 더 위협적이었다. 토르는 마지막으로 로키를 설득하려 하지만 통하지 않았고 뉴욕에서는 이미 대규모 전투가 시작되고 있었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히어로들이 최선을 다해 치타우리의 군대를 막았지만 그들의 엄청난 수에 고전한다. 하지만 거대한 괴물이 뉴욕의 하늘을 뒤덮을 때 헐크가 도착하며 전투에서 우위를 가져오는 데 성공한다.
모든 히어로들이 힘을 합쳐 싸우고 아이언맨이 죽음을 무릅쓰고 핵폭탄을 포털 안에 있던 치타우리 종족의 부대에 명중시키며 치타우리족과 로키의 계략은 실패한다.
어벤져스의 승리로 전투가 끝난 뒤 지구에는 평화가 찾아오고 토르는 로키를 데리고 다시 아스가르드로 돌아간다.
하지만 이어진 쿠키영상에서 타노스가 등장하며 새로운 위험이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하며 영화가 끝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번째 페이즈를 마무리하는 어벤져스 1.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액션 장면과 수많은 히어로가 협력하여 지구를 지킨다는 만화에서나 가능했던 캐스팅으로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영화로 남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