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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문폴, 규모가 다른 재앙이 다가온다

by rich6772 2022. 5. 29.

 

새로운 우주 생명체와의 만남

미 항공 우주국 나사의 우주 비행사 브라이언은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우주 유영을 하며 동료들과 우주선을 수리하던 중, 정체불명의 물질들이 자신들을 향해 날아오는 것을 목격한다. 대피할 틈도 없이 날아온 물질과 충돌하여 큰 피해를 입게 되고, 동료를 잃은 브라이언은 간신히 지구로 귀환한다. 지구에 도착한 브라이언은 슬퍼할 시간도 없이 우주에서 일어난 사고를 보고하기 위한 청문회에 불려 간다. 청문회에 참석한 고위 책임자들은 브라이언의 주장은 무시한 채 사건의 모든 책임을 그에게 덮어 씌우며 우주 조종사 자격을 박탈한다.

우주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와 직장을 잃은 브라이언은 방황하며 가정마저 잃는다.

 

지구에서 일어나는 이상 현상

브라이언이 나사에서 해고당한 지 10년이 지나고 천문대에 견학 온 학생들의 가이드로 간신히 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하우스먼이란 아마추어 우주 과학자를 만난다. 달이 외계인들이 만들어낸 인공 구조물이라고 주장하는 하우스먼은 달이 우주의 괘도를 벗어나 곧 지구로 추락할 것이라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브라이언에게 보여준다.

 

같은 시간, 나사에서는 달의 이상 현상을 눈치채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 팀을 만들어 우주로 보낸다. 달의 표면에 성공적으로 도착한 조사팀은 거대한 크기의 구멍을 발견한다. 조사를 시작하려는 순간 10년 전 브라이언과 그의 팀을 공격했던 우주 물질들이 날아와 조사팀과 우주선을 모두 파괴한다.

현재 나사의 부국장으로 있는 파울러는 정부가 아폴로 11호가 발견한 달의 진실을 숨기고 있음을 눈치챈다.

 

하우스먼의 주장을 미친 과학자의 술주정 정도로만 생각했던 브라이언은 하우스먼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한 뒤, 난장판이 되어버린 도시를 뚫고 그가 개최한 회의장으로 향한다. 다시 만난 하우스먼과 브라이언은 달의 추락에 관해 대화를 시작하려 하지만 이미 밖에서는 달의 영향으로 쓰나미가 몰려오고 폭풍이 불어오는 등 심각한 자연재해가 발생하였다.

회의가 열리던 호텔로 밀려들어오는 쓰나미를 피해 건물의 위층으로 대피한 브라이언과 하우스먼은 객실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그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건물 옥상에는 한 대의 헬리콥터와 특수 요원들이 건물 안으로 투입된다. 특수요원들은 정부에서 파견되었고 달의 궤도 변화를 조사하던 정부와 나사에서 브라이언과 하우스먼을 데리러 온 것이었다.

 

브라이언과 하우스먼이 도착한 곳은 나사에서 달에 보낼 탐사선을 보관 중인 곳이었다. 10년 만에 다시 만난 브라이언과 파울러는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현재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달로 출발하려 하지만 이미 엉망이 되어버린 나사에는 남은 우주비행사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현장에 있던 하우스먼은 아무런 훈련도 받지 못한 채 우주선에 탑승하게 된다.

 

달에 존재하는 생명체

요동치는 지구의 중력을 간신히 극복하고 달의 표면에 도착한 우주선. 브라이언과 팀원들은 달 표면에 생긴 거대한 구멍에 할 말을 잃는다. 하지만 잠시 망설이던 그들은 곧바로 어두운 구멍으로 진입한다. 탐사팀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구멍 안에서 10년 전 자신들을 공격했던 우주 물질을 다시 한번 만난다.

우주 물질은 브라이언과 일행을 막기 위해 그들의 우주선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검은 우주 물질의 공격을 피해 점점 깊은 곳으로 들어가던 브라이언 일행은 달의 내부에 있는 거대한 인공 구조물에 불시착한다.

브라이언과 팀원들은 착륙 직후 사고의 여파로 모두 정신을 잃는다.

시간이 지나고 각각 다른 시간에 정신을 차린 브라이언 일행은 불시착한 인공 구조물에서 인간들보다 몇 세기나 앞선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던 미지의 외계 생명체와 마주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만이 검은 우주 물체의 공격에서 지구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란 것을 알게 된다.

 

해결책을 찾아 지구로 돌아가려는 탐사팀은 자신들을 쫓는 우주 물체를 따돌리기 위해선 누군가가 희생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친다. 모두 자신이 희생하겠다고 생각한 순간 하우스먼이 우주선의 후미로 몰래 내려간다. 브라이언과 파울러를 지구로 보낸 하우스먼은 검은 물질들과 함께 자폭하여 달의 중력을 회복시킨다.

 

달의 영향으로 이미 엉망이 되어버린 지구였지만 브라이언의 아들과 전 아내인 브랜다는 모두 안전하게 살아남고 브라이언과 파울러는 가족들과 재회에 성공한다.

 

거장의 컴백, 너무 많은 것을 원하다

재난 영화의 대가인 에머리히 감독은 이미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등 걸출한 재난 영화를 제작한 영화감독이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화려해진 그래픽을 제외한 영화의 구성은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해 산만한 느낌이 들었던 매우 아쉬운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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